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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화 ‘이런 표현’ 피해야 감정 안 상합니다

보헤미안 0 161 0 0


명절에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대화법에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은 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 우애와 화목을 꾀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오랜만에 대화의 장을 열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간혹 잘못된 대화법으로 즐거워지려고 만난 자리가 오히려 갈등의 골을 파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대화 중 주의해야 하는 것을 알아본다.
 

공감과 안부부터 먼저 챙겨야

각자 입장이 첨예해지는 명절에는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갈등이 생기기 가장 좋은 사이로 고부 관계를 일례로 들 수 있다. 시어머니는 다른 집 며느리와 혹은 며느리들 간을 비교 대상으로 삼기 쉽다. 불만, 화 등이 쌓이기 쉬운데 이를 직접적으로 비난하거나 며느리의 친정 부모 탓으로 돌리면 고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서로 간의 불만이나 화를 키우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시어머니도 과거에 며느리로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며느리에게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간다는 공감의 표현을 하거나, 며느리의 친정 식구 안부를 먼저 챙기는 것도 고부간의 갈등을 줄이고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직설적인 표현은 피하고, 자기 생각 강요하지 말아야

한국 사회에서는 명절 때 직설적인 방식이나 민감한 화제로 대화를 시작해 가족 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다.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하겠지’, ‘가족끼리 하지 못할 말은 없어’라는 생각에 예민한 주제들을 쉽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사생활을 침범하고, 간섭하는 말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특히 부모, 자식 사이나 형제, 자매 사이에서 서로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뜻만을 강요하면서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 ‘부모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라는 식의 대화법은 서로 간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내가 내뱉은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고민을 한 후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족, 친지로부터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을 받게 돼 기분이 상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화를 내거나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감정적으로 예민해진 상태에서 대화가 오가다 보면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대화 주제를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대화법일 수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대화는 최근에 화제가 되는 TV 프로그램·유튜브나 새해 소망, 건강과 같이 많은 사람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만한 주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윷놀이나 퀴즈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쉽게 다가갈 방법이다. 특히 정치 관련 이야기는 각자 가진 견해가 확연히 다를 수 있고, 서로 간에 절충될 수 있는 측면이 적다 보니 명절 때에는 아예 꺼내지 않는 편이 낫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척들 간에 현명한 대화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더라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생각해 놓은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규만 교수는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 간에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화를 마치 리허설하듯이 마음속으로 생각해 본 다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가족, 친지 간에 정(情)을 돈독히 하는 설 명절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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