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오늘(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확진자·격리자는 투표소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해 당일 오후 5시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합니다. 농산어촌 거주자 등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교통약자는 오후 5시30분부터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관할 보건소의 외출 안내 문자는 선거 당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일괄 발송됩니다. 외출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의료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은 확진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동은 도보와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일반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됩니다.

마스크는 KF94 또는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투표사무원 외 타인과의 접촉이나 불필요한 대화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확진·격리자 투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전 투표소에 도착한 확진자·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했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사전투표시 투표용지를 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했던 것과 달리, 이날 본투표에서는 유권자 스스로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면 됩니다.

투표한 후에는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자택 등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합니다.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다른 장소에 간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한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양성 여부 통보를 기다리는 유증상자도 일반 유권자처럼 투표합니다.

투표 전 코로나19 의심증상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투표사무원에게 알리면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개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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