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만7532명… 사망, 위중증 숫자는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532명으로 누적 82만863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6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8570명)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선 뒤 증가세가 이어져 이어져 하루 확진 2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23일 7626명의 2.3배, 2주 전인 지난 16일 4189명의 4.2배에 달한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1명 줄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732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6%(2359개 중 367개 사용)로, 직전일(17.0%)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73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4만3621건으로, 총 21만4360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2%로 전날(6.4%)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5.7%(누적 4399만3천794명),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0%(누적 2721만195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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