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
© News1 DB(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0대 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온 이웃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2시25분쯤 제주 서귀포의 한 마을에서 이웃을 숨지게 한 A씨(73)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이웃사촌인 B씨(78)가 집에 찾아와 흉기로 위협하자 이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전날 사소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시신을 부검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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