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함께 술 마시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택시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60대 택시기사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5일 오전 5시
20분 사이 서울 중랑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료인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
TV 분석을 통해 지난달
25일 오전 5시
20분께 홀로 집에서 나온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내가 범인인 것 같다"는 취지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