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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옷 안 팔겠다던 구찌, 토끼 해라고 토끼 털은 팔았네? [지구,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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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시간을 내 스웨터나 스카프에 있는 라벨을 읽어보세요. ‘앙고라’라고 쓰여 있다면 잔인하게 피부에서 이 벗겨진 온순한 토끼를 기억하고 물건을 선반에 두세요”

동물보호단체에서 이같은 토끼 보호 캠페인을 벌인 건 2013년.

10년이 지난 올해까지도 ‘100% 토끼 모자’를 매대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전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가 토끼의 해를 맞아 음력 설 즈음 선보인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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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심지어 살아 있는 토끼를 소품으로 사용한 화보까지 내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토끼로 된 구찌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구찌를 비롯해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알렉산더맥퀸 등 브랜드를 거느린 케링(Kering) 그룹은 지난달 28일 앙고라 종을 비롯한 토끼 모피 등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케링 그룹의 주주이기도 한 동물보호단체 페타(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려는 사람들·PETA)의 요구에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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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사실 구찌는 이미 모피로 된 의류는 제작하지 않고 있다. 2017년 모피 금지를 내세운 데 이어 2021년에도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그런데도 올해 초 토끼의 해 음력 설을 맞아 토끼 펠트 모자를 출시했다.

모피 금지 방침에서 토끼이 제외된 건, 살아있는 토끼에게 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앗아가지 않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페타에 따르면 토끼들은 대부분 산 채로 을 뽑히고 있다. 을 자르거나 깎을 수도 있지만, 의 길이나 품질 때문에 뽑는 거다.

특히 전세계에 유통되는 앙고라 토끼 의 90%는 중국 농장에서 나오는데, 이곳의 환경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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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을 뽑는 과정도 토끼에겐 고통이다. 공중에 매달리거나 네 다리가 결박된다.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긁히고 피를 보는 경우도 다수다.

이런 식으로 3개월에 한번꼴로 을 뽑히는 토끼들은 보통 2년 이내에 사망한다. 보통 토끼의 수명은 최대 8년이다.

페타 영국 지부의 기업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이본 테일러(Yvonne Taylor) 부사장은 “민감한 토끼들에게는 고문”이라며 “그들의 은 완전히 의식이 있는 동안 벗겨지며 이후 고통에 몸부림치다 목이 부러진 후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링 그룹의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내며 여전히 앙고라를 판매하는 마지막 남은 브랜드가 그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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