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탯줄 마른 상태로 음식물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21일 새벽 자신의 영아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산모 A씨가 2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청주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08.23. jsh0128@newsis.com[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생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비정하게 버린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자신이 출산한 여자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친모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음식물쓰레기통 안에 자신의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음식물 쓰레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
고를 받
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ℓ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신생아로 추정되는 아기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21일 새벽 자신의 영아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산모 A씨가 23일 오후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사진은 A씨가 아기를 유기한 곳으로 추정되는 흥덕구 한 식당 앞 10ℓ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통. 2021.08.23. jsh0128@newsis.com당시 아기는 잘린 탯줄이 말라 있는 상태로 음식물 쓰레기 더미 속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
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
TV 등을 토대로 다음날인
22일 오전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수사중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
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현재 청주지법에서 진행 진행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