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노우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行

지난 7월 음주운전한 혐의…검찰 불구속 기소

[CBS노컷뉴스 박하얀 기자]

(사진=노우진 홈페이지 캡처)지난 7월 중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코미디언 노우진(4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노씨를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월 말 노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노씨는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달인의 수제자 역으로 나와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리즈 등에 꾸준히 출연했다.

노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고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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