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6만6209명…사망 112명 역대 최다, 위중증 643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16만6209명으로 누적 283만12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만5890명)보다 319명 늘어 이틀째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10만2206명)과 비교해 1.6배, 2주 전인 12일(5만4938명)의 3배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은 내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655명)보다 12명 감소한 64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였지만, 점차 늘어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전날부터 600명대에 진입했다.

전국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0%로, 전날(40.8%)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0만3694명으로 전날(65만181명)보다 5만3513명 늘면서 7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이고, 나머지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 사망자는 112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5명, 60대 8명, 50대 4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7895명이 됐고, 누적 치명률은 0.28%다.

지난 20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4825명→9만5359명→9만9569명→17만1451명→17만15명→16만5890명→16만6209명으로 하루 평균 13만94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52만8139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9.5%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4만960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0.9%(누적 3122만846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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