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잡고 야권 최종 대선주자 등극할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야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 턱 밑까지 따라오며 야권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9.0%, 홍 의원 28.5%를 얻으며 초접 양상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업체가 지난달 13~14일 벌인 조사에서는 두 사람의 격차가 18.4%p였지만, 3주 만에 0.5%p로 좁혀졌다.
홍준표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 양자대결에서 46.4%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7.7%)를 8.7%p 격차로 따돌렸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 43.3%, 이 전 대표 40.0%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했다.
야권 대선판이 요동치는 배경에는 지난해 윤 전 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을 통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처가 문제와 잦은 말실수 등과 더해져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이 홍 의원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의혹에 중심에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비난에 속시원하게 판세를 역전시킬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불가피 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홍 의원에게 쏠리는 지지율은 상당수 민주당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어 역선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이 역시 홍 의원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야권 대선 적합도 3위는 유승민 전 의원은 11.8%를 기록했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4.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9%),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2.8%), 하태경 의원(1.8%)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0.4%)와 이 전 대표 (21.0%)가 양강을 이뤘다. 이어 박용진 의원(8.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6.2%), 정세균 전 총리(5.7%), 김두관 의원(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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