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반군 NRF, 판지시르서 탈레반과 격렬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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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반군 NRF, 판지시르서 탈레반과 격렬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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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등 연합군의 완전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북쪽으로 90마일(144km) 떨어진 북부 판지시르(Panjshir) 계곡에서 탈레반과 민족저항전선(NRF) 반군간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5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NRF 대변인 파힘 다쉬티(Fahim Dashti)는 이날 트윗을 통해 판지시르의 파얀 지역이 탈레반으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트윗하면서 저항군들이 탈레반의 주장을 반박했다. 

다쉬티 대변인은 "최소 1,000명의 탈레반이 탈출구가 차단되어 갇혔다. 모든 탈레반은 도주하고 후퇴하는 가운데 저항군과 지역 현지인들에 의해 살해, 항복 또는 생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가운데 다수는 외국인이고 대부분은 파키스탄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트윗에 "이곳에서 실행한 전술은 1980년 소련군이 과거 계곡에 진입할 당시부터 사용한 한 NRF의 공격 전술“이라면서 ”탈레반은 오늘 밤 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전략적 산악 지형인 판지시르(Panjshir)는 아프가니스탄의 34개 주 중 탈레반의 통제를 벗어난 유일한 지역이다. 이는 탈레반이 아직 아프가니스탄 전체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탈레반의 벨랄 카레미 대변인은 이날 CNN에 탈레반의 전사들이 NRF의 통제하에 있는 수도 바자락과 로카지역을 제외한 판지시르 주의 모든 지역을 점령했다고 말했다.

카레미 대변인은 적군이 지휘관을 포함해 "심각한 사상자"를 겪었으며 탈레반이 가능한 한 빨리 판지시르를 장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탈레반 전사들이 현재 바지락과 로카지역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곳 전투에서 발생한 전체 사상자 수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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