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테슬라 독일 공장 보조금 연말께 결정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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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11:39
테슬라가 건설 중인 베를린 외곽 전기차·배터리 공장에 대한 독일 정부의 보조금이 올 연말까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테슬라가 베를린에 짓고 있는 공장에 국가 보조금을 얼마나 지원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는 지난 1월 테슬라, BMW 등 전기차 업체들의 역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여기엔 중국 배터리 수입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테슬라는 2019년부터 50억유로(약 6조9000억원)를 투자해 베를린 외곽에 전기차·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지난 2월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가 독일 정부로부터 10억유로(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 유력 일간지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은 보조금 규모를 11억4000만유로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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