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폭등’ 델 효과… 엔비디아, 시총 2조달러 돌파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4%가량 오르며 종가 기준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 급등한 82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 거래액은 380억달러에 달한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2조560억달러를 기록하며 확고한 미국 시총 3위에 올라섰고 2위 애플을 7180억달러로 추격하게 됐다.
엔비디아가 장중에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의 상승을 이끈 요인은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다. 델 주가는 전장보다 31.62% 오른 124.5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1.06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델은 2013년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018년 주식 시장에 다시 상장했는데, 거래를 재개할 당시의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약 21조3760억원)였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80억달러(약 117조5680억원) 수준으로 불었다.
델은 전날 회사 분기 실적에서 AI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AI에 최적화된 서버가 49억달러(6조5천4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에 최적화된 강력한 서버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문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델이 몰고 온 훈풍에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I 반도체·서버 기업들의 주가도 함게 상승했다.
엔비디아 칩으로 서버를 만드는 또 다른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이날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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