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아프간 일본인 1명만 탈출 시켜...사실상 작전 실패
자위대가 27일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일본인 1명을 탈출시켰다. 애초 500명을 이송하려던 일본의 대피작전은 499명을 탈출시키지 못하면서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교도통신과 NHK는 이날 밤 정부 관계자를 인용,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대피를 희망하는 일본인 1명이 수도 카불 공항에 도착, 자위대 수송기 C-130을 타고 출발해 파키스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실상 27일까지가 활동 기한이었으므로, 이번 활동으로 현지에 파견된 외무성 직원과 자위대원도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아프간 대피작전이 종료됐다는 뜻이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도 이날 오후 각료회의 직후 회견에서 "실질적으로는 오늘 정도까지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일본 정부는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과 현지 일본대사관 및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근무한 아프간 직원과 그 가족 등 500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자위대 소속 C-2 수송기 1대와 C-130 수송기 2대, 정부 전용기 1대를 지난 23~26일 인접국인 파키스탄으로 보냈다.
하지만 두 차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향했지만, 대피 희망자가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수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일본도 한국처럼 미국의 도움을 받아 20대 이상의 버스로 협력자를 이동시키려 했지만 공항 인근에서 끔찍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버스의 공항 접근 자체가 불발됐다.
앞서 우리 공군 작전팀은 버스 6대를 이용해 카불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협력자 391명을 안전하게 26일 한국으로 이송했다. 특히 사흘 전 아프간 협력자 26명이 통과한 애비게이트는 27일 IS의 공항 테러가 발생하면서 生과 死가 오간 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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