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냉장고 기웃… 배고프면 잠 안 오는 '진짜' 이유
마다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음식을 먹어야 잠이 온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하자./클립아트코리아
밤마다 야식거리를 찾아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주방을 기웃거리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야식을 습관처럼 찾는 건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병일 수 있다. 저녁식사 이후에 섭취하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50%를 넘기는 경우나 고탄수화물 음식을 먹어야 잠이 오면 '야식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야식증후군은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 때문에 다시 수면이나 식욕에 관련되는 멜라토닌·렙틴 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아침밥을 거르고, 점심 때가 돼도 식욕이 들지 않는다 ▲저녁에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어야 만족한다 ▲잠자기 직전에 뭔가 먹지 않으면 잠이 잘 안와 30분 이상 뒤척인다 ▲한밤중에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고 다시 잔다 ▲평소 우울한 감정이 자주 든다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의심할 수 있다.
야식증후군은 비만 관련 합병증은 물론, 역류성식도염과 수면장애 등을 일으킨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식사도 먹는 둥 마는 둥 한 상태에서 저녁에 영양은 부족하고 열량만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기 때문에 온갖 질병 위험이 올라간다.
야식증후군은 식사 습관을 개선하면 해결된다.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고,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저녁 식사 메뉴는 한식이 좋다. 채소와 생선 등을 곁들인 한식은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다만, 밥량은 평소보다 조금 줄이는 게 좋다.
매일 아침 30분~1시간 정도 운동하면 왜곡된 바이오리듬이 바로잡혀 밤에 야식을 먹지 않아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의지만으로 야식을 끊지 못하면 병원에서 일정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거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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