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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손목에 출시도 안된 ‘갤워치4’… 슬그머니 유출 마케팅?

보헤미안 0 439 0 0

신제품 발표 앞두고 나돌아… 고도의 전략인가



지난 20일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던 김연경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의 사진 한 장이 IT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김 선수의 손목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워치4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갤럭시워치4는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을 버리고 구글 안드로이드 통합OS를 채택한 첫 제품으로, 다음 달 11일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전자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구사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공식 출시 때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보게끔 만드는 일종의 ‘프리어나운싱(new product preannouncing·신제품 예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올림픽 메인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도쿄올림픽 동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한 갤럭시 홍보 대사 ‘팀 갤럭시’의 일원이다.

지난 20일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김연경 여자배구대표팀 선수가 다음 달 11일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붉은 원)를 차고 있다. /연합뉴스 

갤럭시Z폴드3, 아이폰13…우린 이미 다 알고 있다


최근 IT 업계에서는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제품 디자인·주요 기능·가격대 등 대부분의 정보들이 사전에 유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언팩 행사가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지다 보니, 공식 홍보 이미지와 동영상까지 유출되는 등 빈도와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오후 11시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워치4를 비롯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 Z플립3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온라인에는 이미 이들 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돼 있다. 삼성전자가 가장 야심 차게 준비한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메라를 화면 속에 숨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적용해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256~512GB(기가바이트) 저장 용량 등을 지원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스펙까지 나오고 있다. 가격 정보도 유출돼 Z폴드3의 가격은 190~199만원, Z플립3 가격은 120~128만원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9월에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3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터넷상에는 아이폰13 시리즈 모형까지 유출됐다. 디자인은 아이폰12와 큰 차이가 없고,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대는 아이폰12와 비슷한 699~1099달러(약 80~126만원)로 알려졌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는 내년에 내놓을 삼성전자 갤럭시S22, 애플 아이폰14에 대한 정보까지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 13(왼쪽)과 아이폰13프로의 추정 이미지. /해외 IT전문매체 폰아레나 

고도의 마케팅인가? 김 새는 스포인가?


하지만 공식 언팩 행사에 앞선 과도한 유출이 오히려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행사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신제품 디자인이나 스펙이 사전 유출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흥행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IT 기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도 유출된 그대로 나오겠네” “언팩 행사를 볼 필요 없겠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우려 탓에 삼성과 애플은 의도하지 않은 사전 유출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있다. 최근 IT 팁스터(유출자) 맥스 잼버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 전 제품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저작권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도 신제품에 대한 유출을 ‘해사(害社) 행위’로 규정 짓고 관련자 색출과 단속에 나서고 있다. 애플 역시 정보 유출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유출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련된 유출 전략은 성공적인 마케팅이 되지만, 방향성 없이 과도하게 이런 정보를 주는 것은 오히려 제품에 대한 신비감만 훼손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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