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사상 최고
국제유가와 각종 원자재 가격이 올라 국내 공산품 가격이 상승해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은행은 '2021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0.02를 기록해 1965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0.7% 상승하며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전년 동월 대비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7.1% 올랐다.
농림수산품지수는 135.97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농산물이 2.4%, 축산물은 2.4% 오른 반면 수산물은 3.4% 떨어졌다. 세부 품목으로는 수박이 40.1%, 시금치는 76.0%, 닭고기가 18.4% 올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이번 여름철 폭염으로 일부 품목의 작황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공산품지수는 110.78로 전월 대비 1.0% 올랐다. 경유는 6.3%, 휘발유 8.2%, 석탄 및 석이 유제품이 5.1%로 크게 상승했다. 용접강관은 5.4%, 강관연결구류는 8.4% 오르면서 제1차 금속제품도 1.6% 올라 1년 2개월째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상승한 110.42를 기록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와 수출을 아우른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전체적인 지수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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