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429명, 어제보다 293명↓…16일 1천5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1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22명보다 293명 적지만, 일요일 기준 최다기록이었던 지난주 일요일(8월 8일)의 오후 9시 집계치인 1천415명보다는 14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40명(58.8%), 비수도권이 589명(41.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94명, 서울 339명, 인천 107명, 부산 87명, 경남 81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충남 43명, 대구·강원 각 41명, 충북 32명, 대전 31명, 울산·전남 각 27명, 광주 26명, 전북 1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요일 최다 기록도 깨질 가능성이 있다. 직전 일요일 최다는 지난주 일요일(8일, 발표일 기준 9일 0시)의 1천491명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95명 늘어 최종 1천817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6일로 41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9∼15)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91명→1천537명→2천222명→1천987명→1천990명→1천930명→1천817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853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792명에 달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17명 늘어 누적 22만3천92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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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용인시 건설현장에서 11명, 경북 포항시 음악학원에선 15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10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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