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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확진자 473명 역대 최다…3차 유행 가속화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400명대 후반에 이르며 500선에 다가섰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3명이다.

이는 종전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16일의 423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불과 사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정확히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132명)과 비교하면 약 3.6배다.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의 확진자 수는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명→399명→219명→251명→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매일 신규 환자가 많을뿐만 아니라 증가세가 갈수록 가속되고 있다.

이달 2∼19일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의 역대 1∼18위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은 212명(11월 25일)이었으나 이는 역대 19위로 밀려났다.

19일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470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49명이 확진됐다.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발생률은 151.14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인구 1천명 중 1.5명 꼴로 확진된 것이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30명이 됐다.

2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천711명이다.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누적 격리해제자는 8천220명이며, 아직도 격리 중인 확진자는 6천3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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