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쾅’하고 떨어진 정체는?

낙하산 훈련받던 군인, 추락했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낙하산 훈련을 받던 군인이 한 주택의 지붕에 떨어졌다. ⓒ뉴욕포스트 사진 캡처미국에서 낙하산 훈련을 받던 한 군인이 주택 지붕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가정집 지붕에 낙하산 훈련을 받던 군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지붕에는 큰 구멍이 만들어졌고, 해당 군인은 영국 특수 부대의 군복을 입고 있던 상태로 전해졌다.

추락 사고는 오후 4시 55분께 일어났으며 다행히 사고가 발생한 가정집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군인을 본 이웃 주민들은 지역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정집 지붕에 떨어진 군인의 모습 ⓒ뉴욕포스트 사진 캡처현지 매체가 공개한 당시 현장 사진에는 낙하산을 맨 채 기절한 것으로 추정된 군인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주변에는 여러 파편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이에 대해 지역 경찰 관계자는 “낙하산이 해당 주택 건물 위에서 펼쳐졌다. 해당 군인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그의 의식은 곧 돌아왔고, 심각한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군인과 함께 훈련을 받았던 다른 병사들은 지정된 착륙 지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군인은 미국에서 연합훈련을 받던 영국 군인으로 확인됐다”며 “그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