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에도 벚꽃 폈다"…애플, 또 '핑크화면' 논란
구체적인 원인 확인 안돼…"설정 복원 및 OS 업그레이드도 해결 못해"애플의 아이폰13에서 화면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의 아이폰13에서 화면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원인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아이폰13 사용자들이 디스플레이가 핑크색으로 변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불량 문제를 제기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이 다시 시작한 후 갑자기 핑크색으로 변했다. 재부팅하니 괜찮아졌지만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는 강제 재부팅을 하거나 공장초기화(DFU) 모드에서 화면이 핑크색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애플 홈페이지에는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해결책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에서는 한 아이폰13 사용자가 "애플 서비스 센터의 지시에 따라 설정을 복원하고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해외 사용자는 "애플 스토어는 아이폰13의 화면이 핑크색으로 변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하드웨어 문제라고 해 수리를 맡겼지만 나중에는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말을 바꿨다"며 "제품을 다시 받은 지금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제품 교체 후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혀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드웨어 결함일 경우 애플이 무상 교체에 나설 수도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8년 아이폰XS에서 터치스크린 결함이 발생했을 때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교체를 해준 바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작인 아이폰12의 밝기를 낮추면 디스플레이 하단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벚꽃 현상'과 연결하며 "아이폰13도 벚꽃 에디션이다"라며 조롱하는 등 아이폰의 품질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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