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선언했던 중국서 확진자 급증…항공·철도망 차단
중국 고위험 지역 14곳, 중위험 지역 197곳 선정
중국 후난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과 철도 등의 교통망이 차단되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새롭게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6명으로,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81명이다.
확진자는 장쑤(江蘇), 허난(河南), 윈난(雲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등 5개 성에서 나왔다.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감염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자 지방정부마다 엄격한 방역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정치의 중심이자 전국의 교통망을 잇는 베이징에서는 사실상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말 180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뒤 한인 거주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역 내 감염으로는 확산하지 않았다.
먼저 중·고위험 지역에 머문 사람은 베이징행 항공권과 열차표를 살 수 없고, 승용차로도 베이징에 갈 수 없도록 했다.
이날 현재 중국의 고위험 지역과 중위험 지역은 각각 14곳과 197곳이다.
베이징 다싱(大興) 공항 측은 전날 난징, 양저우, 장자제 등 15개 도시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베이징 방역 당국도 최근 정저우, 난징, 양저우, 선양 등 23개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차표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루커우(祿口) 공항과 관련해 장쑤성 징계위원회가 감염병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후완진(胡萬進) 난징 부시장 등 공무원 15명을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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