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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외면…비교거리가 없는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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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5곳, 혁신금융 지정받아
‘한 눈에 비교’ 서비스 출시했지만
1금융권 굳이 제휴 필요 없어
고객 적은 저축·지방은행 유인만
16면 온라인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 현황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 서비스가 기대 속에 속속 출시됐지만, 정작 금융사들의 참여 저조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는 핀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엔에이치엔(NHN)페이코,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핀크 등 5곳이다. 금융위가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의 ‘대출 1사 전속주의’(한 회사 소속 대출모집인은 다른 회사 상품을 소개할 수 없음) 규제를 풀어주면서 이런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다. 많은 업체가 신청하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대표 상품이 됐다. 규제 샌드박스는 4년간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하는 제도지만, 금융위는 관련 규정을 개선해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에 대한 1사 전속규제를 아예 개선하기로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소비자 편의와 밀접한 영역이어서다. 이전까지 소비자들이 대출 금리를 비교하려면 일일이 회사마다 찾아봐야 했다.

업체들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체로 개인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대출금리와 한도 등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놨지만, 기대했던 대로 ‘한 눈에 비교’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휴 금융사가 가장 많은 토스가 6곳에 불과하고, 뱅크샐러드의 경우 ‘비교’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직 제휴사가 1곳(우리은행)밖에 없다. 제휴 기관을 보면, 전체 금융사 11곳(중복 제외) 중 1금융권 주요 시중은행은 2곳(우리·SH수협)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저축은행으로 쏠려 있다.

이는 업권별로 서로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1금융권은 자체 플랫폼만으로도 대출 수요가 충분한 상황에서 굳이 핀테크와 제휴해 주도권을 넘겨줄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자체 앱 등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충분하지 않거나, 플랫폼 자체가 잘 구축되지 않은 저축은행들은 대출비교 플랫폼 참여 유인이 상대적으로 크다. 거점 지역이 있는 지방은행도 비슷한 입장이다. 지난 20일 광주은행은 “토스 서비스에 참여한 지 한달 만에 4배가 넘는 고객유입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 우리은행 쪽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얼마나 시장에 반응이 있을지 타진해보는 차원에서 플랫폼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비교 서비스 참여 기관이 비교적 저조해 앞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더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금융 취약계층인 2금융권 위주로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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