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야 후보 모두, 공약 실천에 옮길 일머리 없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15일 세종시당 창당 배경을 밝히고 현 여·야 대선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이곳에서 차관, 장관, 부총리를 했다"라며 "기재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할 때 사무실이 세종에 있었고, 부총리를 그만두고 3년 만에 처음 와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재 여·야 두 후보들을 향해 일머리가 없고,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한 후보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두 후보 중에서 대한민국 비전 무엇을 봤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자기 중심과 추구하는 가치, 철학이 뭔지도 모르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생각도 못하면서 구호·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며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일 머리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여당 후보에 대해 "자치단체장을 했다고 자랑하지만, 성남 예산은 국가 예산의 0.6%, 경기도는 5.5%에 불과하다"라며 "12년 전 예산 실장을 시작으로 나라 살림살이 관련 일을 했고, (경제)위기 관리를 지난 20년 동안 해오면서 국가 미래 설계와 그 길로 가기 위한 대안을 실행해 온 장본인이다"라며 여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야당 후보에 대해 "평생을 남 수사하면서 과거를 재단하는 일을 해왔고, 대한민국 미래 경제 글로벌에 대해 단 한 번도 살펴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기술적인 정보나 도움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철학과 가치는 절대로 빌릴 수 없다"라고 쏘아 붙였다.
[뉴시스=세종]새로운물결 세종시 당원들에게 이야기 하는 김동연 대선 후보.2022.01.15.(사진=새로운물결 세종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지금 대통령 선거를 50여일 앞둔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 주소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 잘못된 경제 시스템, 갈등으로 가득 찬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없다"라며 "공직 생활 중 두 번의 국가 위기를 직접 겪으며 국가적 위기에 대한 동물적 후각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대선에서 국가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한 곤란을 겪을 것이다”라며 "새로운 비전과 정책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제까지는 다른 방법으로 실천해 옮기겠다"라며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말만, 구호만 외치지 말고 선심성 공약 남발과 누가 써준 거 대신 읽지만 말고, 실천에 옮기며 제발 바꿔보자"라며 당원들을 격려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앞서 김 후보는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충청권 초광역시티와 지역은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중구 문화동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대전과 세종, 충북 오송, 청주를 잇는 초광역시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청권 광역철도를 대전과 세종과 청주 도심까지 연결하겠다"라고 밝히고 "평택과 화성을 연결하는 경부선과 서해선을 연결해 충청권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지금보다 반 이상 단축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두 후보가 내놓는 막말과 네가티브, 상대편 흠집내기와 끝없는 싸움에 국민들이 불안하고 답답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향이 충청도고, 처가와 외가도 다 충청"이라며 충청연고를 강조하며 "반드시 우리 충청의 힘으로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에는 고운동에 살고 카플란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임병철(50) 변호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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