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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2번 환자는 스스로 격리한 '모범 환자'..금주 중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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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 격리대상 아니었지만 집에 머물다 신고 후 확진
주변 접촉 안 해 지역 전파 막아
완치 확실해지면 이르면 금주중 퇴원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환자 가운데 첫 번째 퇴원 사례로 유력한 2번 환자의 대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일하다 지난달 22일 상하이를 거쳐 귀국한 그는 입국 당시 격리 대상은 아니었으나 스스로 집에 머물다 신고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변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지역사회 전파를 막은 것이다. 이처럼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환자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모범 환자'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2번 환자는 완치 상태가 확실해진 만큼 금주 중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격리 '모범 케이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번 환자(55·한국인)는 증상이 완쾌하고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보건 당국이 퇴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염병의 경우 바이러스 검사를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한 후 음성이 나오면 병이 나았다고 본다.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각종 검사를 거쳐 많이 호전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지했다"면서 "해당 임상의 등과 논의해 종합적 소견을 모으고 사례 검토를 통해 퇴원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우한에서 일한 이 환자는 입국 전부터 목감기·몸살 등 일부 증상이 있었다. 입국 전인 지난달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나 당시에는 체온이 정상 수준이었다. 이후 22일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열감시카메라로 발열 증상이 확인돼 현장에서 검역 조사를 받았다. 입국 시 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었지만 호흡기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당시만 해도 열과 호흡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야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보고 정밀검사를 받았다. 능동감시는 당장 드러나는 증상이 미약해 보건소에서 1·2·7일째 전화로 증상 여부를 살펴본 후 추가 검사 여부를 따지는 단계다.

◆완치 확실해지면 금주 중 퇴원 가능성도= 환자는 이후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집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인후통이 심해져 먼저 보건소에 연락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엑스레이 검사에서 기관지염 소견이 나와 역학조사관이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바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이튿날인 2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접촉자는 75명으로 다소 많은 편인데 대부분 항공기 내 인접 승객이나 공항 직원, 보건소 직원 등 일상접촉 수준이었다. 환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7명은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 전후 진행한 역학조사 진행 과정에서도 과거 본인의 증상이나 중국 우한 현지 상황에 대해 상세히 진술하는 한편 외부와의 접촉을 줄이는 등 본인 스스로 발병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환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지인을 만나거나 영화관ㆍ대형마트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한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12번 환자는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열흘가량 돌아다니며 36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질본은 "2번 환자는 우한에 머무르는 동안 해산물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으나 같이 일하는 중국인 직장 동료 가운데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2번 환자는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되고 있는 만큼 금주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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