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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기업 블랙리스트, 대미 핵심 무기될 수 있어"<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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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기관 연구원 "美기업의 중국 운영 어려워지면 손실 클 것" 경고

오사카에서 나란히 선 미중 정상[로이터=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과 미국이 내주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의 외국 기업 블랙 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이 핵심 대미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진단했다.

신문은 6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준비 중인 이 리스트가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핵심 협상카드(key bargaining chip)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리스트 작성에 나선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를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려 화웨이의 공급망이 마비될 위기에 처하면서다.

이에 발끈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봉쇄 및 공급 중단 조치를 하거나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외국 기업·조직·개인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자국 기업과 거래를 끊는 등 불이익을 주는 기업을 '배신자'로 규정해 상응하는 보복을 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예고만 했을 뿐, 아직 실제 행동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는 내주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화웨이(華爲) 제재 완화를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자신들의 요구가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곧 발표함으로써 미국에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조만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 관련 제도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CMP는 "관찰자들은 중국과 미국이 많은 이슈에서 여전히 간극이 크다고 믿고 있다"며 향후 협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뤼샹 선임 연구원은 이 신문에 "만약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운영이 어려워진다면 그들은 그 손실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그들의 시장 점유율은 금세 라이벌들에게 잠식당할 것이고, 사업을 중국 밖으로 옮긴다고 해도 여기서와 같은 역량을 건설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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