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릴 때 우유 마시면 좋을까, 나쁠까?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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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7:48
우유는 속 쓰림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유가 위산을 중화하고 희석시킬 뿐만 아니라 위벽을 코팅해 쓰린 증상을 완화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쓰림 증상이 잦은 위궤양 환자들은 우유 섭취가 독(毒)이 될 수 있다.
우유가 일시적으로 위산을 중화시켜서 증상이 완화된다고 느끼지만 일시적일 뿐이고 장기적으로 위궤양 환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단백질은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위는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산도(ph) 1.5~2.5의 위산을 분비한다. 그런데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산을 만나면 덩어리가 되면서 젤리 형태가 된다. 위는 카제인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서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그리고 우유의 주 성분인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전문가들은 위궤양이 호전될 때까지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위궤양을 앓는 환자들은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제산제를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우유를 마셔야 할 때는 하루 한 컵 정도를 여러 번 나눠 마시는 것이 위산의 갑작스러운 증가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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