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가면…" 사이판, 한국 관광객에게 5박 숙박·조식 무료 제공

북마리아나 정부가 올해 말까지 출발하는 한국인 패키지 여행자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북마리아나 관광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 여행자에 대한 의무격리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의 격리 없는 미국 입국 가능 내용의 행정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12월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하는 한국인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은 격리 없이 여행사 패키지 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말까지 출발해 7일 이상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에 한해 5박 무료 숙박 및 조식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자 개인에게 제공하던 여행지원금 카드 액수는 다소 조정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사이판을 방문하는 7박 이하 TRIP 여행자는 기존과 동일한 방문 섬당 250달러(한화 약 3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8박 이상 체류 시에는 섬당 500달러(한화 약 6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다음 달 19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자는 방문 섬 개수나 체류 기간과 상관없이 100달러(한화 약 12만 원)의 여행지원금 카드만 받는다.

TRIP 프로그램은 최소 2인 이상 여행사 패키지 예약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올해 말까지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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