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분장까지 했던 아베신조, 개막식 불참..."이제와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주역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2020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다.
NHK는 아베 전 총리는 당초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올림픽이 무관중 개최가 된 것을 고려해 개회식 참석을 보류한다고 관계자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으로 무관중으로 개최돼 참석자도 수백명 규모로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고 경제단체 및 스폰서 기업들 사이에서도 참석하지 않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유치부터 1년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결정해 온 아베 전 총리의 개회식 불참에 대해 일본국민들은 무책임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이던 2013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출석해 직접 프레젠테이션까지 한 끝에 대회를 유치했다.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마리오 복장으로 도쿄 올림픽 홍보를 진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해지자 사상 최초 올림픽 1년 연기를 결정한 것도 아베 전 총리다.
건강상의 이유로 총리직에서 사임한 뒤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명예 최고 고문을 맡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국외 인사 800명, 국내 인사 150명 등 총 9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명예 총재를 맡고 있는 나루히토(徳仁) 일왕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조직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