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질수 없다면 아무도 못 가져"…여친 살해한 3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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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입스위치 크라운 법정은 찰스 제솝(30)이 여자친구 A씨(33)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제솝은 A씨와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A씨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데이트했다.
그러자 제솝은 사건 이틀 전 술집에서 "내가 A씨를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지지 못한다"면서 "A씨의 목을 베겠다. 감옥에 가겠다"고 외쳤다.
이후 제솝은 사건 당일 부엌칼을 들고 A씨가 오길 기다렸다. 당시 제솝을 제일 먼저 발견한 A씨의 세 살배기 아들이 "제솝이다. 칼을 들고 우리 엄마 머리를 베려고 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A씨가 "아이 앞에서는 안 돼"라고 말하자 제솝은 A씨를 아래층 화장실로 끌고 갔다. 이윽고 제솝은 A씨를 칼이 부러지기 전까지 수차례 찌른 뒤 목을 졸라 사망케 했다.
곧장 경찰에 체포된 제솝은 사망한 A씨 옆에서 "내가 이겼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제솝은 살인 혐의를 부인했지만 8주간의 재판 끝에 지난 5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판사는 "당신이 A씨의 사생활에 대한 이기적이고 자아도취적인 집착이 없었다면 그는 오늘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를 죽이기 전 전화와 메시지를 퍼붓고, 2019년 크리스마스부터 나흘간 무려 174개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A씨에 '너를 보지 못하면 자살하겠다'고 위협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솝은 질투심 때문에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면서 "아무도 자신의 파트너, 배우자, 여자친구를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제솝은 재판에서 "항우울제 약물을 먹는 습관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면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넌 항상 폭력적이고 통제력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심신미약이 살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못 박으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한편 A씨의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인지 질식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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