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네덜란드 항공사 ‘코로나19 인종차별’ 논란

마법사 0 209 0 0

화장실에 한글로만 ‘승무원 전용’… 국토부, 엄중 경고 KLM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잠재 보균자로 간주한 행태가 문제가 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측에 경고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공식 요청했다.

1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인천행 KL855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김모씨는 화장실 문에 한글로 적힌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는 종이 안내문(사진)을 발견했다. 김씨는 종이 안내문의 사진을 찍고 승무원에게 “왜 영어 없이 한국어로만 문구가 적혀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KLM 측은 “잠재 코로나 보균자 고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뒤늦게 영어 문구를 함께 적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SNS에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은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전용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예방책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련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한국어로만 고지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비행기에 한국인 외에 외국인 승객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김씨는 SNS에 이 같은 사실을 게시하고 KLM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KLM 측은 “해당 승무원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승객들이 차별적인 행위로 느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유사한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도 나섰다. 국토부는 KLM항공에 엄중히 경고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국토부는 “향후 우리 국민이 외항사의 항공기 내에서 차별적 조치를 당하는 등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운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