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습소·학교·마트 등 일상감염 지속…감염경로 '조사중' 31.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교습소와 학교, 대형마트, 의료기관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우선 경기 군포시 개인교습소와 관련해선 11일 이후 총 16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학생이 4명, 교사가 1명, 가족이 6명, 지인이 4명, 기타 사례가 1명이다.
또 경기 성남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학생이 8명, 교직원이 2명, 가족·지인이 5명이다.
인천 서구의 한 대형마트(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도 8일 이후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7명이고 가족이 4명, 기타 사례가 1명이다.
서울 강동구의 의료기관에서는 12일 이후 총 10명이 감염됐다. 이중 환자가 8명이고 지인이 2명이다.
경기 의왕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2일 이후 이용자 3명, 종사자 4명을 비롯해 총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육군훈련소, 미용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2번째 사례)와 관련해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6명 모두 훈련병이다.
부산 남구 미용실과 관련해서는 14일 이후 종사자 4명과 이용자 1명을 비롯해 총 9명이 확진됐다.
충북 음성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는 14일 이후 종사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사우나(누적 74명), 동작구 교회(32명), 강남구 직장(26번째 사례·17명), 인천 서구 게임장(17명), 인천 서구 주점(69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39명), 충북 청주시 식당(9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46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68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2번째 사례·62명), 부산 중구 사업체(29명), 부산 사하구 음식점(19명),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21명), 경남 김해시 양돈업체(23명),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3번째 사례·21명) 등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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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31.1%로 집계됐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1만7천159명으로, 이 중 5천328명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조사 중이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7천830명으로, 45.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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