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근무자 쓰러져 병원 이송…폭염에 장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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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04:25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무중이던 구청 직원이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신림체육센터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구청 직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이날 선별진료소로 파견 나와 지원 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A씨가 쓰러진 시간 서울 기온은 35도에 육박했다.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동료 직원과 현장 의료진은 A씨를 바닥에 눕힌 뒤 마스크를 벗기고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했다. A씨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관악구 관계자는 "A씨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몸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며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를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규확진 1천600명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00명 늘어 누적 17만3천51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1천615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 수 자체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1.7.15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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