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서 2030 청년층의 '패닉바잉'(공황매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용 59㎡ 아파트값이 평균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닉바잉은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려는 시장심리의 불안으로 인해 가격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매점·매석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는 노원, 도봉, 강북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0억원을 넘어섰지만 노원, 도봉, 강북에서도 9억원대 아파트 매물이 있어 10억원 기록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것으보 전망된다. 특히 강남 지역에서돋 15억원을 돌파한 기록도 있다.

이에따라 소형 중저가 아파트에는 매물만 나오면 바로 거래하겠다는 매수 대기자 리스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물건별, 지역별 키 맞추기가 계속 지속하면서 서울 중저가 소형 아파트에 2030의 패닉바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서울에서 수도권,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집값 상승세가 도로 서울로 회귀하는 악순환이 여러 차례 지속하면서  중저가 소형 아파트라도 사놓아야 한다는 심리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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