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648명, 어제보다 18명↓…5일 700명 안팎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4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6명보다는 18명 적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데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거세다는 방증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29명(81.6%), 비수도권이 119명(18.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00명, 경기 207명, 부산 25명, 인천 22명, 대전 19명, 경남 17명, 경북 13명, 충남 8명, 강원 7명, 광주·전남·제주 각 6명, 대구 5명, 전북 4명, 충북 2명, 울산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 안팎, 많으면 7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95명 늘어 최종 74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74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716.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1명이다.
마스크 필수시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700~800명대로 늘어나며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가 1주일 유예된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6인 이하 모임 가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1주일 유예했다. 2021.7.4 hwayoung7@yna.co.kr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달 1일 이후 종사자 1명과 수강생 11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7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강원 강릉시 축구단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9일 이후 선수 7명과 기타 분류 사례 1명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57명),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30명), 유성구 교회(88명), 대구 중구 클럽(8명), 부산 감성주점-클럽(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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