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은 5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전산업생이 전원대비 0.1%했다고 밝혔다.

반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소비는 10개월만에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전산업생산은 1월 감소했다가 2월 반등한 후 3월 증가했다가 다시 4워 감소 전환해 5월 들어 다시 한 달만에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광공업, 건설업 생산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2% 줄어 4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숙박·음식점이 2.5% 증가한 반면 도소매가 1.3% 감소했다.

광공업은 0.7% 감소하며 3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반도체는 5.3% 증가했으나 자동차는 6.6% 감소했고 기계장비 역시 5.6% 줄어들었다.

소매판매는 의복·음식료품 등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8% 감소했고 반면 공공행정 부문은 8.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9.7% 증가 이후 6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101.4,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4p 상승한 104.1으로 집계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주요지표가 감소하거나 감소로 전환하며 전체적으로 주춤했지만 저효과에 따른 상대적 조정을 받은 측면이 강해 최근의 개선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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