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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때 ‘살인진드기’에 물려…원주서 4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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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강원도내 사망 4명째©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40대 남성이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SFTS)으로 숨졌다.

8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A씨(48·원주)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추석 연휴 성묘를 하며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들어 도내에서는 SFTS 환자가 15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A씨를 포함 4명이 사망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환자 7명이 추가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SFTS는 백신과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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