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수도관 수리위해 땅굴 파던 40대 男, 흙더미에 매몰 숨져

사고 현장(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매몰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29일 오후 6시36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흙더미에 깔려 있는 A씨(46)를 가족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고장난 수도관을 수리하기 위해 땅굴을 파다가 땅굴 위 구들장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