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혈안…AI 반도체 또다른 게임체인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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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01:33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게 고대역폭메모리(HBM)다. HBM의 시장성에 대한 판단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개발 드라이브를 건 SK하이닉스는 빠르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보수적으로 접근한 삼성전자는 업계 수위를 위협 받았다.
다만 HBM만으로 시장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보는 인사는 거의 없다. AI의 미래에 대한 전망 자체가 어려운 만큼 이와 함께 움직이는 AI 반도체 역시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그렇다면 HBM의 뒤를 이어 반도체 판도를 뒤흔들 제품은 무엇일까.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를 하나로 합치자는 개념을 갖고 탄생한 지능형 반도체인 프로세싱인메모리(PIM)가 선두주자로 꼽힌다.
특히 HBM에서 SK하이닉스에 선두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가 PIM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상용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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