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주민 만난 尹 "대선 반드시 승리해 팍팍 밀어드리겠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차 한 대 들어서면 꽉 차는 좁은 골목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함성과 함께 “윤석열”을 외쳤다.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윤 후보가 서울시 측의 브리핑을 듣기 위해 찾은 화인빌라 계단에는 주민들이 마련한 “환영 강북의 은인 서울의 희망 오세훈 시장님”, “서민의 등불 한국의 미래 윤석열 후보님”이라는 환영 문구가 걸려 있었다.
|
빌라 옥상에서 진행된 서울시 측 재개발 계획 브리핑을 들으며 윤 후보는 “인가부터 공사 착공까지 얼마나 걸리나”, “공급될 주택은 몇 가구인가” 등 속도와 공급 규모에 관심을 보였다.
브리핑을 마치고 빌라를 나선 윤 후보는 인근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대문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을 향해 윤 후보는 “아, 여기 주민이시구나”하며 인사를 건넸고 “제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을) 팍팍 밀어드리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재건축 지역 방문은 윤 후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원하는 주택이 공급되도록 현장을 한 번 보고싶어서 시장님께 부탁드렸다”고 했다.
윤 후보의 방문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정했다. 오 시장은 “오늘 이 지역은 굉장히 지형이 가파르다. 40년 이상 된 2층 이하의 노후 주택이 전체의 70% 넘을 정도로 굉장히 노후화됐다”며 위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윤 후보와 오 시장은 한 목소리로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그간 서울지역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십여년동안 멈춰서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재개발 정비구역 393개 전부를 전 시장께서 해제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어 “재건축 역시 문재인 정부 5년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와 안전진단강화 등 절차적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며 “그 결과 우리가 겪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 역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윤 후보는 “원활한 수요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 시장 가격이 형성돼야 하는데, 정부가 물량공급을 너무 틀어쥐어서 오늘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공급 확대를 내세우는 데 대해선 “(현 정부와) 같은 기조를 가진 이들이 부동산 정책에 있어 시장의 생리를 우선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에서도 뭐든지 일단 표가 될 만한 건 다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쉽게 턴할 수 있는 것이면 이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