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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피성 대책 안돼"… 與 최고위원들, 김기현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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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13일 최고위원들과 릴레이로 개별 면담을 하며 쇄신안 마련에 착수했지만 당 안팎으로 "대책 수위가 낮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날 면담에선 쇄신 수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지도부 일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대패한 이후 김 대표의 리더십이 급격히 흔들리는 분위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7분부터 11시 18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김병민·김가람·장예찬·강대식 최고위원 4명을 차례대로 면담했다. 김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과도 별도로 만나 의견을 들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일정상 전화 면담으로 대체했다.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후 '혁신위원회' 출범 카드를 내세우며 지도부 사퇴에는 선을 그었지만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이름뿐인 혁신위를 내세우는 데 그쳐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적당히 넘어갈 면피성 대책이 아니라 누가 봐도 지도부가 어려운 결단을 하고 책임진다고 느낄 수 있는 고강도 쇄신 의지를 강조해서 말씀드렸다"며 "그게 (혁신위와 같은) 기구 출범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도부 교체 목소리에 대해선 "최종 결단은 김 대표께서 하실 것"이라고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수도권 원외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도권 국민의 마음을 다잡아 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지도부 일부 사퇴론'에 대해 "당에서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다면 수긍해야 되는 것"이라면서도 당내 의견이 통일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당 쇄신 방향을 놓고 의견 정리가 안되는 모습이 노출되자 일각에선 김 대표의 위기 수습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 내부에선 "선거 패배 이후 시나리오를 상정해놓지 않은 것 같다" "국민께 빨리 일치단결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며칠째 아무 것도 정하지 못한 채 의견 수렴만 하고 있다" 등 비판이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얼굴 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나"라며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참 많은 고민을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위로부터의 공천이 되다 보니 때로는 국민의 생각과 먼 논리에도 지도부에 충성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싶다)" 하고 비판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는 "그동안 당이 너무 용산만 바라보고 정치를 하다 보니 자생력 있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쇄신의 구심점이 없어졌다"며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국민의힘의 쇄신 수준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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