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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과 첫 오차범위 내 접전... 차기 대통령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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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처음 나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한동훈 역할론'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한 장관이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로 출마해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대표는 19%, 한 장관은 16%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다.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총리(3%), 김동연 경기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2%), 유승민 전 의원(1%) 등이 뒤를 이었지만 두 사람과 격차가 컸다.

해당 조사에서 이 대표와 한 장관의 격차는 꾸준히 줄고 있다. 11월 2주 조사에서는 이 대표 21%, 한 장관 13%로 8%포인트 차이가 났다. 한 달 사이 이 대표 선호도가 2%포인트 빠지고, 한 장관은 3%포인트 상승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조사에서 4%를 기록해 차기 지도자 후보군에 처음 진입한 이래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반면 이 대표의 경우 올 들어 19~22%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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