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밀수해 총기 만들어 판매… 현역 군인 포함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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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밀수해 총기 만들어 판매… 현역 군인 포함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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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부품을 밀수입한 뒤 국내 모의 총기부품과 조립해 실제 총기 같은 위력을 가진 총기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구입한 총기 부품을 위장 수입한 뒤 소총·권총을 제조·판매한 일당에게 압수한 실제 권총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불법으로 총기를 제작해 판매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현역 부사관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와 현역부사관 등 3명은 총기를 제작했고, 2명은 총기 판매, 나머지 2명은 총기를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역 부사관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3월부터 군 경찰과 합동수사를 해 왔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서 권총 5정, 소총 1정, 모의 총기 26정, 실탄 등 138점을 압수해했다. 경찰이 이들이 만든 총기 성능을 실험해 본 결과 합판 4장을 가볍게 뚫었고, 한 줄로 세워둔 맥주캔 4개를 산산조각 낼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다.

A씨 등이 제조한 총기 중에는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글록(Glcok)사의 권총 ‘글록 19’을 따라 만든 것도 있었다. 이 권총은 영화 ‘아저씨’에서 배우 원빈이 사용한 총으로 유명하다. 이 총은 총기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렵고, 강화 플라스틱인 폴리머 재질이라 추적·관리가 불가능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고스트 건’으로 불리는 규제 대상에 올라 있다. 2007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국계 조승희 씨가 총기 난사 사건을 했을 때도 고스트 건이 사용됐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총기사이트에서 구매한 총기 부품을 67차례에 걸쳐 국내에 몰래 들여왔다. 총기 부품을 스프링, 플라스틱 부품 등으로 세세하게 나눠 자동차 부품이나 장난감 총 부품이라고 거짓 신고해 수입통관 절차를 피했다.

부산경찰이 압수한 불법 총기류. /부산경찰청
인터넷 카페인 서바이벌 밀리터리 동호회에서 만나 알게 된 이들은 취미로 총에 관심을 갖고 모의소총을 만들다가 제대로 된 총을 만들어보자고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금속탐지로 군부대 인근에서 유류된 실탄을 수집하거나, 화약 모형 탄을 이용해 사격 연습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제작한 총기 중 3정은 올해 초 1정 당 300만원에 실제 팔렸다. 구매자들은 총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었다. 이들은 총기를 산 이유에 대해 “전쟁에 대비하려 했다” “호신용으로 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 제작 유통 범죄는 대형 인명피해나 테러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호기심으로 총기류 부품을 불법 수입하거나 제작 유통해도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구입한 총기 부품을 위장 수입한 뒤 국내에서 소총·권총을 제조·판매한 일당에게 압수한 실제 사격이 가능한 모의총기 등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통관 절차에서 걸러지지 않는 총기부품 목록과 범행 수법 등 제공해 수입통관 절차도 개선 요청을 할 예정이다.

[김주영 기자 v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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