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물, 함께 잘 마시는 습관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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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물, 함께 잘 마시는 습관 9가지

보헤미안 0 338 0 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을 제외하곤 하루에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커피를 꼽는 사람이 많다. 커피를 무심코 마시다 보면 하루에 몇 잔을 마셨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커피는 장단점이 분명해 여전히 논란이 많은 식품이다. 공복에 섭취하면 위 점막에 좋지 않고 몸속 칼슘을 빼앗아 간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커피를 현명하게 마시려면 물을 잘 섭취해야 한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서도 물을 적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와 물을 함께 잘 마시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1) 아침 공복에는 물 한 잔부터

아침 기상 직후에는 물부터 마셔야 한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수분 공급이 중단돼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피가 끈끈해져 있다. 각종 세균이 많아진 입속을 먼저 헹군 후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급속히 신진대사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위 점막에 좋지 않다.

2) 아침 커피는 식사 후 마시기

물을 마신 후 위장에 좋은 양배추, 브로콜리를 먼저 먹은 뒤 견과류, 달걀, 통밀빵 등을 골라 섭취하면 훌륭한 건강식이 될 수 있다. 이후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에 부담이 적고 배변 활동에 도움이 돼 상쾌한 아침을 열 수 있다.

3) 나에게 맞는 하루 커피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3-4잔(카페인 400mg 이하)이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 상태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해야 한다. 위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 점막이 좋지 않은 사람과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4) 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카페인은 몸속에서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커피 섭취를 절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보면 우리 국민들은 칼슘 섭취량이 낮아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골감소증 유병률이 매우 높다.

5) 오후 3시 이후에는 물?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를 조심해야 한다. 녹차·탄산음료·초콜릿 등 다른 식품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섭취한 카페인 총량을 계산해야 한다. 각성 효과를 내는 카페인 성분이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데에 8시간 정도 걸린다. 커피가 절실하다면 오후 3시 이전에 마시고 이후에는 맹물을 마시는 게 좋다.

6) 커피 마니아라면 물 자주 마셔야

커피를 물처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수분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마신 커피의 2배 정도의 수분이 몸속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이런 습관이 장기간 이어지면 만성 탈수의 위험이 있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실 때는 그만큼 맹물을 마셔야 몸속 수분 부족을 막을 수 있다.

7) 하루에 마시는 물은?

하루에 물 8잔을 마시라는 말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매일 1.5~2L 정도의 물 섭취를 권장한 것을 보면 성인 기준 하루 8~10잔이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커져 두통, 메스꺼움, 구토로 이어질 수도 있다.

8) 커피 치아 변색 예방 위해 물 섭취?

커피가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수십 년 간 갈색의 커피를 마시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 섭취 후 물을 마시면 입속을 헹구는데 도움이 된다. 너무 진한 카페인의 농도를 낮추는데도 좋다.

9) 커피와 물의 관계

위에서 일부 언급한 것처럼 커피와 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커피 잔과 물 잔을 나란히 두면 커피의 단점을 물이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 커피는 집중력 향상, 간암 예방 등 장점이 많은 식품이다. 항상 물을 가까이 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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