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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서 이웃을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주민 2명을 다치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른 70대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18분쯤 기장군의 한 주택에서 6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이웃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마을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던 중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