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파생상품 내놨다
차액 결제 선물거래로 위험 헤지
안전장치로 기관투자자 수요 자극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파생상품을 내놓았다.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해 차액결제선물(NDF) 방식으로 현금결제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내놓았다. NDF는 실물 거래 없이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에 따라 차액만 지불하는 것으로 일반 선물거래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의 고질적인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 장외거래 기업인 컴버랜드와 제휴해 이번 상품을 내놓게 됐다.
맥스 민턴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관 수요가 비약적인 늘어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선물거래는 기관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하는데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컴버랜드와 같은 회사와 외연을 넓혀가는 건 골드만삭스가 앞으로 여러 외부 기업들과의 제휴로 기관들의 이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단 뜻으로 볼 수 있단 관측이다.
저스틴 차우 컴버랜드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는 “골드만삭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얼마나 시장에서 정교하게 노선을 바꿔가는지를 보여주는 ‘벨웨더(bellweather·시장흐름 예측장치)’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올해 더 가상자산에 더 적응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가상자산) 진출은 이같은 흐름이 얼마나 완연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올 들어 비트코인 선물매매를 재개한 골드만삭스는 조만간 개인 고액자산가를 위한 비트코인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비트코인은 2009년 출시 이후 미국 제도권 금융히사로부터 오랜 동안 외면 받아왔다. 은행들은 비트코인을 마약거래나 자금세탁 등 범죄를 위한 유희수단 정도로 간주해왔다.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을 해고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은행들의 접근이 달라졌다.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신탁상품을 출시하고 JP모건 역시 유사한 투자상품을 준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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