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중단' 필요성 알리는 7가지 신호
두통, 불면, 짜증, 긴장 등이 반복된다면 커피 때문일 수 있어 카페인 섭취를 중단해보는 것이 방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는 몸에 각종 건강 효과를 가져오지만, 반대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카페인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각종 이상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대부분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 증상이 발생하지만, 일부 '카페인 민감성'인 사람은 단 한 잔의 커피 섭취만으로 몸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커피 중단' 필요성을 알리는 카페인 부작용 7가지는 다음과 같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이다.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바꿔야 한다.
더불어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이 대표적이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사용량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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