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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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 중단

보헤미안 0 352 0 0

23일 대책회의 열고 결정
시민단체, 법원에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법적 판단 전까지 강제 판매 중단 어려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가 원전 그대로 출간돼 논란이 일고 있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를 중단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1권 표지(사진=도서출판 민족사랑방)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세기와 더불어’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앞서 교보문고는 지난 22일 광화문, 강남 등 2개 오프라인 매장과 파주북시티 본사 물류센터에 있는 책 총 3부를 회수해 총판인 한국출판협동조합에 반납했다.

‘세기와 더불어’는 출판사와 서점 간 직거래 방식이 아닌 800여 개 국내 출판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출판인단체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통해 온·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주문량은 100여 부로 알려졌다. 교보문고에서는 10여 부가 이미 판매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 알라딘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예스24, 알라딘은 현재 이 책을 주문하면 각각 30일과 29일 배송이 가능하다.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 투쟁사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회고록이다.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김승균 씨가 대표로 있는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을 통해 지난 1일 출간됐다.

2011년 대법원에서 ‘이적 표현물’로 판결이 난 책을 원전 그대로 출간해 논란이 일었다. 출간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시민단체와 개인들이 법원에 ‘세기와 더불어’의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경찰과 통일부 등도 현재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강제적으로 책 판매를 금지할 수는 없다. 한국출판협동조합에 따르면 출판사에서 책을 유통해 달라고 요청하면 철회 의사가 없는 한 계약관계에 따라 책을 정상적으로 유통해야 한다.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판매를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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