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로 ‘평일?주말 경계’ 명확…생활 방식·시간 분배 등 갈려
‘비활동적 시간 줄이기’…거실 오가며 음악감상·TV보며 스트레칭 등
‘운동 보충’…주중 바빠서 운동 못한 사람 주말에 고강도 운동 하기
‘좋아하는 음식 먹기’…가끔 간식?야식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행동
‘평일 부족한 잠 자기’…7~8시간 제대로 못잤다면 주말에 보충해야
 

오랜만에 찾아오는 주말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들은 주 5일 근무로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명확하게 나뉘면서 생활방식이나 시간의 분배?사용이 명확히 갈린다.

평일은 대부분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직장에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학교와 회사를 중심으로 바쁜 주기로 일상이 돌아간다. 하지만 주말에는 기상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지고, 평소에 먹던 식사 패턴과 다른 식사를 하게 된다.

또 주말에는 활동량이 사람에 따라서 적거나 많을 수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여유 있고, 느긋하게 보낸다는 점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덜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말을 너무 느긋하고 여유롭게 보내면 새로운 평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극심한 ‘월요병’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에 주말이라고 너무 평일보다 여유롭게 보내다 못해 늘어지게 보내서는 안 된다.

코메디닷컴은 세이프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주말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비활동적 시간 조금 줄이기’이다. 주말에 비활동적인 시간을 20분만 줄여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거실을 왕복하며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수준의 운동이면 된다. 이처럼 비활동적인 시간을 줄이면 체지방 감량과 심장질환 위험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 보충’이다. 주중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비활동적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괜찮지만, 공부와 업무 등으로 운동을 할 여력이 없어 활동량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주말의 조건이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주말 운동만 열심히 해도 평일에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평일 5일간 매일 15분씩 고강도 운동을 하는 대신 주말에 75분간 고강도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도 평일처럼 규칙적으로 보내는 것이 평일과 주말의 갭 차이가 나지 않게 보내는 현명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좋아하는 음식 먹기’이다. 주말이면 평일에 못 먹었던 음식들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먹는 양이 늘어난다. 하지만 주말 간식과 야식을 전부 끊으면 역효과로 더욱 과식이나 폭식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간식은 허용해도 좋다.

몸 관리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꾸준히 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오늘 한 끼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기보단 한 주간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사패턴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아울러 ‘부족한 잠 보충하기’이다. 평일에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못 잤다면 주말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건강에 조금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주말 낮잠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꺼번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월요일에 더욱 피곤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반면, 주말 잠이 평일의 부족한 잠을 벌충해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상반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잠자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중요한 부분은 밤에 잠을 잘 수 있는가이다 낮잠을 잔 후에도 밤에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낮잠을 적당히 자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밤 시간에 잠이 안 오고 눈이 말똥말똥해지면 그땐 낮잠 자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주말 보충 잠은 평일보다 1~2시간 정도 더 자는 수준이면 된다. 평일의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적정 수면시간인 8시간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주말 잠을 자는 게 좋다. 잠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체 반응까지 떨어진다. 따라서 평일의 피로를 해소하는 수준의 추가적인 수면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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