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시민이 대선 주자들에게 추천한 책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각각 책을 추천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책을 권해 준다면'이라는 질문에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윤 후보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골랐다. 이 책은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부부장이 썼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책은 정말 인간다운 마음과 시민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 검사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자기 일과 사람을 대하는지, 사건에 천착하는지를 다룬 자기 일상의 에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굉장히 잘 이해하게 됐다"며 "권하는 이유는 알아서 해석하시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에게는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추천했다. 유 전 이사장은 "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라며 "인간다움에 관한 책으로 고통스럽고 남루한 현실 속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가는가. 인간의 품격과 인간다움, 이런 자신의 소망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지켜가는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 전 이사장은 자신이 1998년 펴낸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전면 개정판 출간을 소개하고자 방송에 출연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재단 이사장직에서 퇴임하면서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주장을 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올해 1월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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